치즈의 심장사상충 치료기 첫번째

 

치즈 입양 글 작성하고 현생이 바빠

적으려는 노력만 열심히 하다 드디어 적는다.

 

현재 치즈는 어제 3차 주사를 맞았다😅

 

 

시간 엄청 빠르다..

무튼 시작!

 

심장사상충 양성임을 알고 나서 현 상태를 알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.

혈액, 초음파, 엑스레이

결과적으로 심장사상충 2기 진단을 받았다.

증상은 기침이랑 우심방이 부었다고 한다.

 

글 쓰려고 검색해봤는데 3기가 우심방 확장이라는데 암튼 2기임..

 

치즈의 활동량과 혈액검사 결과로 봐선 컨디션 괜찮아보인다고 1주일간 전처치약을 먹고 

그 이후 주사치료를 들어가자고 하셨다.

 

하트가드와 일주일간 먹을 약을 받아왔다.

약은 자충이 죽고난 후 혈전이 생길 수 있는게 그걸 방지하기 위한 약이라고 한다.

맛나게 챱챱 묵어욘

 

주사 맞기 하루 전,

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주사치료 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고 하셨다.

 

주사 두 번: 약을 강하게 써서 빠르게 죽일 수 있지만 부작용 예상됨

주사 세번: 1차 후 한달 뒤 2차, 3차.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비용이 좀 더 있음

 

당연히 부작용 적은 주사 세번을 선택했고,

다음 날 주사 치료는 미뤄졌다;

 

치즈가 기침을 하면서 헛구역질하는 증상이 있었는데

내가 너무 걱정해서 그런가 쌤이 일주일 더 약먹자 하심ㅎ; 

 

또 일주일 후,,

 

1차 주사 직후,,

주사는 의연하게 잘 맞고 왔다!

하지만 너무 긴장했는지 헥헥댔다..

 

병원에서 집이 가까워서 일주일에 한번씩 내원해서 살펴보기로 했다.

일주일간 처방받은 약에는 아침, 저녁 약이 달랐는데

아마 아침약에 혈전없애는 약이 있었던걸로 기억..(가물)

 

주사 맞고 2-3주 뒤가 가장 중요한 시기니 절대 산책 금지.

흥분도 최대한 안시켜주기.

(작성하고 보니 안지켰어 흑흑..)

맞고 난 후 애가 너무 기력없어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병원으로 연락달라 하심.

 

나는 주사 맞았으니 당연 안움직이지 않을까? 했는데

오히려 돌아다녔다.

쉬려고 엎드렸다 뭔가 불편한지 또 일어나서 다른데 가서 엎드리고의 무한반복

 

너무 마음 아파서 간식이라도 좀 줬는데 다행히 잘 먹어서 그나마 다행ㅠㅠ

 

쉬는거임

2시쯤 주사 맞았는데 7시 쯤부터 괜찮아졌는지 편하게 누웠다.

 

짧게나마 쓰는 1차 주사~한달간 약

치즈는 흥분하면 여전히 기침을 함.

3-4주차때는 잔기침도 하게 되어 병원에서 기침억제제도 같이 조제받음.

그리고 첫 하트가드 먹은 한달 후에도 하트가드+프론트라인(치즈한테 진드기가 붙어왔었음 ㅠㅠ) 먹었음.

 

비용.

병원마다 정밀검진 비용이 다를 수 있으니 그건 빼고,,(내가 다니는 병원에는 가격이 다 쓰여있긴 했음)

 

심장사상충 약은 1병에 33만이였따..

 

 

다음엔 2,3차 주사의 이야기를 써보겠음..